요실금 클리닉
● 출산을 경험한 여성의 최대 고민, 요실금
요실금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소변이 요도 밖으로 흘러나오는 증상입니다. 이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방광 내부의 압력이 요도 저항보다 높아지면 그 압력의 차이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태아를 정상 분만하는 과정에서 요도, 질, 항문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중 질 윗부분을 지지하는 근육들이 늘어나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출산을 경험한 많은 분들이 요실금 증상에 시달리게 되죠.
3kg 이상의 태아를 자연분만 한 산모 중 30%가 요실금 증상을 겪는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중년 여성들에게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이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폐경기가 되면 더욱 심해져 대부분의 여성들이 요실금은
노화에 따른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해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를 수치스럽게 여겨 혼자 말도 못하고 끙끙 앓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점점 운동이나 외출을 삼가하는 등 요실금을 유발하는 활동 등을
제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요실금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1억 이상의 여성이 경험하는 흔한 질병으로 이제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당당히 해결책을 찾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요실금은 건강적 측면에서도 치료해야 합니다.
여성 요실금의 50~80%를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웃거나, 줄넘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이면 소변이 자신도 모르게 새는 증상으로서 대개 출산 등의 이유로 방광 출구를 받쳐주는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요도 조절 기능이 떨어져 생깁니다. 특히 “요실금이 심하면 우울증 등 정신장애와 잦은 화장실 출입에 따른 강박증세도 일으킬 수 있으며 나이가 드신 노인들은 요실금으로 인한 냄새로 가족들과 멀어지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요실금은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주고, 외출이나 운동시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여성의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입니다.